메이필드 호텔 스탠다드 트윈룸 객실 호캉스 후기입니다.
메이필드 호텔은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5성급 대형 호텔, 한 동의 객실만을 리모델링 하고 객실 이름에 ‘스탠다드’를 붙였습니다.
리모델링하지 않은 슈페리어 룸 객실과 차이가 크므로 꼭 ‘스탠다드’ 이름이 붙은 객실을 추천드립니다.
스탠다드 객실은 2층과 3층에 있는데, 층에 따라 구조와 크기가 다르고, 위치에 따라 뷰가 정말 많이 다릅니다. 보통은 3층 그리고 메이필드 정원이 보이는 뷰 객실이 빠르게 체크인되므로 꼭 기억하세요.
Contents
메이필드 호텔 전경
서울에 이렇게 큰 부지의 호텔이 있다는 게 낯설면서도 정말 좋았던, 메이필드 호텔 풍경이에요.
메이필드 호텔 낮 풍경
서울 속의 유럽으로 유명한 메이필드 호텔은 건축물들이 모두 유럽풍이라 산책을 하기만 해도 여행 온 기분이 나고, 특히나 푸르게 조성된 큰 숲이 함께 있어서 초록색 기운에 힘이 나는 곳이예요.
객실로 둘러 싼 격자 무늬의 중앙 정원이 있고, 이 곳에는 조형물이 곳곳에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산책로가 잘 만들어진 숲은 사진 속 나무들이 가득한 저쪽 공간인데, 평소에 잘 하지 않았던 산책이 메이필드 호텔에서는 하고 싶어져서 몇번이고 갔던 곳이예요.ㅎㅎ
메이필드 호텔 밤 풍경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가득한 멋진 호텔로 변신!
반짝반짝한 불빛과 촤르르 소리나는 분수대 소리에, 여기가 서울이지만 서울이 전혀 아닌 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난답니다.
메이필드 호텔 스탠다드 트윈룸 2층
이제 객실로 가볼게요. 리모델링 한 객실 동은,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객실 동을 지나서 가야 해서 비교가 2배로 됩니다. 복도부터 느낌이 천지차이!
짜잔~ 메이필드 호텔의 스탠다드 트윈룸 2층 골프장 뷰 (라고 쓰고 도로 뷰라고 읽는) 객실이에요.
2층 객실이라 길가의 나무 높이와 비슷해서 창문이 초록색 액자가 되었네요:)
저도 더블침대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이미 마감되어 트윈룸을 선택했어요. 오랜만에 각자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던 객실!
아쉬운 점은, 창문 밖에 아~무것도 없다는 거예요. 뻥을 조금 보태면 바깥에서 허리 쭉 펴면 보일 것도 같은 높이고, 나무에 가려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ㅋㅋ
식기류와 옷걸이가 있고, 아래와 같이 건식 화장실은 별도 샤워 부스가 따로 있었고, 그 가운데를 세면대가 이어주는 형태입니다.
샤워 부스는 버튼을 눌러 투명하게 반투명하게 바꿀 수 있는 신기한 유리였고, 욕조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객실 내 공기중 먼지 입니다. 공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인지, 창문을 하루종일 열어놔도 먼지로 목이 칼칼했어요.ㅠㅠ
결국 저녁이 되자 비염이 올라와서 코가 킁킁 재채기를 하다 지치게 되었답니다. 허허
메이필드 호텔 스탠다드 트윈룸 예약 정보, 가격
트립닷컴 플랫폼이 제일 저렴해서 예약하였고, 2박에 약 43만 원으로 1박 215,000원 금액입니다.
맺음말
서울 호캉스를 주기적으로 즐기며, 몸과 마음의 힐링을 즐기는 저의 초가을 호캉스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리모델링하여 세련된 느낌이 나는 메이필드 호텔 2층 스탠다드 트윈룸은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너무 낮은 층수와 아무것도 없는 뷰로 아쉬운 마음에 다음날 객실 이동을 요청하였는데, 더더더 좋았던 3층 메이필드 정원 뷰 후기로 곧 돌아오겠습니다:)